"라이프"는 2017년에 개봉한 SF 스릴러, 재난 영화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화학 및 세포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 외 생명체를 발견하고 그 결과 생긴 엄청난 위험과 긴장감을 다룹니다. 이 작품은 예측불허의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관객을 몰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
"라이프"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화성에서 오는 샘플에서 지구 외 생명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커다란 단세포가 비활성 상태로 있는 샘플을 회수했습니다. 영하110도부터 영상까지 온도를 올렸지만 세포는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지구의 원생대 기후로 공기를 바꾸고 포도당을 급여하자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엄청난 속도로 갯수가 늘어난 세포들이 서로 한 몸 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성장중인 뇌신경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단세포 생물의 군집이 아닌 수많은 동일 세포로 이루어진 하나의 생명체이며 세포 하나하나가 신체 기능을 해서 각각의 세포가 동시에 근육세포이자 신경세포이자 시각세포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생물체를 깨워낸 생물학자 휴는 "캘빈"으로 이름지었습니다. 다음 날 실험실 내부에서 잠금장치가 풀려 경고등이 울립니다. 휴(아리욘 바카레 분)는 실험실 보안을 관리하지 못한 허술함에 질책을 받습니다. 급격한 대기성분 변화로 며칠간 외계 생물체 "캘빈"이 움직이지 않자 전기자극을 줘 보기로 하고 휴가 인큐베이터에 손을 넣었는데 순식간에 전기충격기를 부러뜨리고 그의 손을 덮쳐 손가락을 부러뜨린 뒤 부러진 전기충격기의 날카로운 면으로 인큐베이터의 방호장갑을 찢고 밖으로 나오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휴는 하반신이 마비된 과학자이며 캘빈이 자신의 다리를 고칠 열쇠가 될거라며 상기돼 캘빈에 심취했지만 이제 캘빈은 실험용 쥐를 삼키고 로이(라이언 레이놀즈 분)까지 해친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외계 존재일 뿐입니다. 지구와 교신을 하여 구조요청을 하지만 통신이 끊겼고 이를 수리하러 정거장 외부 우주로 나간 예카테리나(올가 디호비치나야 분)도 더 지능적이어진 캘빈에게 당하고 맙니다. "라이프"의 주연 캐릭터 중 하나는 데이빗 조단(제이크 질렌할 분)으로, 비행사이자 메디컬 오피서로 국제 우주 정거장 크루의 중심 인물입니다. 조단은 생물학 전문가이자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리더입니다. 적극적이고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크루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주요 주연 캐릭터인 미란다(레베카 페르구손 분)는 격리 담당으로서, 외계 생물체로부터 지구 오염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시스템에 대한 탁월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란다는 캘빈을 지구로 보내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녀는 3차 방호벽인 우주 정거장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격리 임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쇼(사나다 히로유키 분)는 우주정거장을 제거하러 오는 소유즈 선을 탈출선으로 착각하고 이 과정에서 캘빈에게 당하고 맙니다.
영화 라이프 평점
IMDb 평점 6.6/10점으로 우주정거장 ISS를 배경으로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과 긴장감, 액션, 영웅주의가 풍부하고 속도감있는 진행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재밌는 공포 SF라는 평입니다. 왓챠 피디아 평점 3.5/5점으로 익숙한 시나리오이고 예상가능한 결말이지만 스릴있는 진행이 긴장감을 준다고 하였고 산낙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영화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68%를 달성했고 스토리 라인 자체는 진부하지만 생각없이 보면 재밌는 스릴러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라이프 후기
영화 에이리언을 언급하는 후기가 많은데 사실 완전히 결이 다른 서스펜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일리언은 징그럽고 무서운 외형을 해서 시청자를 공포로 몰아 넣고 인간들은 총을 쏘는 분위기지만, '라이프'는 우주에 나간 과학자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보일 수 있는 현실적인 모습과, 몰입도 높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많아서 정말 흥미진진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캐릭터들의 갈등이 매력적이었죠.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해서 각 캐릭터의 감정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관람객들을 계속해서 긴장하게 만들었어요. 정말로 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캐릭터들의 생존을 바라게 되고, 결말도 의외로 마음에 남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깜짝깜짝 놀라지 않고 호흡이 빠른 스릴러를 원한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