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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노운: 우주를 보는 타임머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다큐

by usesake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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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과학 영화/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4분/ 언노운 컬렉션에는 우주 편을 제외하고 피라미드, 뼈 동굴, 로봇 편 3개가 더 있습니다.

모든것은 호기심으로부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나사 두 번째 국장의 이름을 땄고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나사뿐 아니라 유럽 우주국 캐나다 우주국이 함께 협동하는 임무이며 30년의 시간과 100억달러를 들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망원경과 함께하며 그 모든 이들에게는 희망과 꿈이 있고 과학자 수만 명과 이 데이터로 혜택을 누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이들까지 다 함께 우주로 가는 여정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기다려요."

빛이 공간을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때문에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빛을 보는 것은 우주의 과거를 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허블 망원경 덕분에 먼 은하를 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138억년 전 우주의 가장 첫부분을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은하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형성되는가? 생명체는 지구에만 있는가? 우리는 차세대 우주 망원경 NGST로 크게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다.-댄 골딘(전 나사 국장,1998)" 이게 바로 2021년 발사할 웹 망원경이 되었습니다.

불확실성과 싸우다

웹 망원경은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모든 망원경의 어머니와 같아요. 기적이 10번은 일어나야 만들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예요. 단일 장애 지점**이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우주선보다 단일 장애 지점이 많습니다. (**단일 장애 지점: 임무 전체가 실패할 만한 가장 작은 포인트들) 21년 화성에 착륙할 때는 80~90개였고 1969년 아폴로11 달 착륙때보다 심한 344개입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일 장애 지점 344개중 225개가 이 태양 차단막 배치와 관련돼 있어요. 이런 배치는 지금껏 본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다른 어떤 우주 임무와도 다른 부분이 있다면 잘 찢어진다는 점이에요. 금속 조각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접힌 우산에 가깝죠. 실제 척도로 세 번을 펼쳐봤는데 다시 접는 작업에서 태양 차단막이 찢어지고 훼손됐죠. 태양 차단막이 찢어졌을 때 다들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지나치게 시험하는건 그만하자. 일이 잘못될 변수가 너무 많아요. 지금까지 해 본적도 없죠. 다 접어서 로켓에 싣고 우주에 올라가서 로봇으로 다시 만드는 거예요. 발사 14일 후 주경의 양쪽을 고정해요. 주경과 연관된 단일 장애 지점이 10개예요.

웹 망원경은 적외선으로 우주를 볼 수 있게 설계됐어요. 가장 먼 은하는 너무 멀어서 적외선만 방출되고 있거든요. 허블 망원경처럼 가시광선을 보는 망원경은 아무리 커도 최초의 은하에서 나오는 빛을 감지하지 못할 거예요.

언노운: 우주를 보는 타임머신

21년 12월 25일 발사 당일

나사 직원들이 원격측정을 눈여겨 보면서 발사를 기다립니다. 세계 각국의 천체 물리학자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발사되는 로켓. 웹 망원경을 분리하기까지 17초 남았습니다. 용수철이 아리안 5의 상부에서 웹을 부드럽게 밀어낼겁니다. "웹 망원경이 분리됩니다. 가자 웹!" 성공적으로 2단 분리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단일 태양 전지판을 펼칠 때 까지 웹은 내부 배터리 전력을 사용할 겁니다. 웹에서 전지판이 나왔고 전력이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지구에ㅐ서 약 16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작업실을 옮기면서 임무 운영 센터 일명 MOC에 있는 제어 장치로 망원경을 배치할 겁니다. 6톤이 넘는 망원경을 하나씩 조립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중요하고 복잡한 절차를 하나씩 밟게 됩니다. 이 망원경을 배치하는건 16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로봇으로 이케아 책상을 조립하는 것과 같아요. 웹은 초속 1.6km로 달립니다. 이제 지구에서 370.000km 정도 떨어져 있죠. 관측을 할 수 있는 지점인 L2로 갑니다. 지구에서 별을 보려면 빛이 없는 시골로 가잖아요.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L2로 가는데는 약 30일이 걸립니다. 그 동안 망원경을 조립하는거죠.

우주에 나간 웹 망원경 조립(배치)하기

아무리 시험을 많이 해봤자 낙하산과 같아서 마지막에 접어 넣은 상태 그대로일 뿐이에요. 실제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서 줄을 당기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죠. 태양 차단막 다섯 겹이 모두 완전히 팽팽하게 펼쳐졌습니다. 태양 차단막에는 226개의 단일 장애 지점이 있었지만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제 주경 배치 단계입니다. 단일 장애 지점 10개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이미지 공개

오늘은 미국과 전 인류에 역사적인 날입니다. 기록된 중에 우주 역사상 가장 오래된 빛을 볼 것입니다. 우주는 138억살인데 이 사진에는 131억년 전 은하까지 담겼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가장 오래된 우주를 찍는데에 몇달이 걸렸어요. 웹은 이걸 몇 시간만에 해냈죠. 지금 보시는건 거대한 은하단입니다. 여기 보이는 모든 점이 은하단이고 이 사진에만 7,000개 입니다. 이 사진은 마치 하늘의 미세한 모래 한 알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보든 하늘이 은하로 가득해요. 우리의 역사 전체가 담겨 있어요. 우주의 모든 은하와 별의 기원이기도 하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서 온 데이터는 전세계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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