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과학 영화/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4분/ 언노운 컬렉션에는 우주 편을 제외하고 피라미드, 뼈 동굴, 로봇 편 3개가 더 있습니다.
모든것은 호기심으로부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나사 두 번째 국장의 이름을 땄고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나사뿐 아니라 유럽 우주국 캐나다 우주국이 함께 협동하는 임무이며 30년의 시간과 100억달러를 들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망원경과 함께하며 그 모든 이들에게는 희망과 꿈이 있고 과학자 수만 명과 이 데이터로 혜택을 누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이들까지 다 함께 우주로 가는 여정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기다려요."
빛이 공간을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때문에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빛을 보는 것은 우주의 과거를 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허블 망원경 덕분에 먼 은하를 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138억년 전 우주의 가장 첫부분을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은하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형성되는가? 생명체는 지구에만 있는가? 우리는 차세대 우주 망원경 NGST로 크게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다.-댄 골딘(전 나사 국장,1998)" 이게 바로 2021년 발사할 웹 망원경이 되었습니다.
불확실성과 싸우다
웹 망원경은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모든 망원경의 어머니와 같아요. 기적이 10번은 일어나야 만들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예요. 단일 장애 지점**이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우주선보다 단일 장애 지점이 많습니다. (**단일 장애 지점: 임무 전체가 실패할 만한 가장 작은 포인트들) 21년 화성에 착륙할 때는 80~90개였고 1969년 아폴로11 달 착륙때보다 심한 344개입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일 장애 지점 344개중 225개가 이 태양 차단막 배치와 관련돼 있어요. 이런 배치는 지금껏 본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다른 어떤 우주 임무와도 다른 부분이 있다면 잘 찢어진다는 점이에요. 금속 조각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접힌 우산에 가깝죠. 실제 척도로 세 번을 펼쳐봤는데 다시 접는 작업에서 태양 차단막이 찢어지고 훼손됐죠. 태양 차단막이 찢어졌을 때 다들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지나치게 시험하는건 그만하자. 일이 잘못될 변수가 너무 많아요. 지금까지 해 본적도 없죠. 다 접어서 로켓에 싣고 우주에 올라가서 로봇으로 다시 만드는 거예요. 발사 14일 후 주경의 양쪽을 고정해요. 주경과 연관된 단일 장애 지점이 10개예요.
웹 망원경은 적외선으로 우주를 볼 수 있게 설계됐어요. 가장 먼 은하는 너무 멀어서 적외선만 방출되고 있거든요. 허블 망원경처럼 가시광선을 보는 망원경은 아무리 커도 최초의 은하에서 나오는 빛을 감지하지 못할 거예요.
21년 12월 25일 발사 당일
나사 직원들이 원격측정을 눈여겨 보면서 발사를 기다립니다. 세계 각국의 천체 물리학자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발사되는 로켓. 웹 망원경을 분리하기까지 17초 남았습니다. 용수철이 아리안 5의 상부에서 웹을 부드럽게 밀어낼겁니다. "웹 망원경이 분리됩니다. 가자 웹!" 성공적으로 2단 분리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단일 태양 전지판을 펼칠 때 까지 웹은 내부 배터리 전력을 사용할 겁니다. 웹에서 전지판이 나왔고 전력이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지구에ㅐ서 약 16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작업실을 옮기면서 임무 운영 센터 일명 MOC에 있는 제어 장치로 망원경을 배치할 겁니다. 6톤이 넘는 망원경을 하나씩 조립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중요하고 복잡한 절차를 하나씩 밟게 됩니다. 이 망원경을 배치하는건 16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로봇으로 이케아 책상을 조립하는 것과 같아요. 웹은 초속 1.6km로 달립니다. 이제 지구에서 370.000km 정도 떨어져 있죠. 관측을 할 수 있는 지점인 L2로 갑니다. 지구에서 별을 보려면 빛이 없는 시골로 가잖아요.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L2로 가는데는 약 30일이 걸립니다. 그 동안 망원경을 조립하는거죠.
우주에 나간 웹 망원경 조립(배치)하기
아무리 시험을 많이 해봤자 낙하산과 같아서 마지막에 접어 넣은 상태 그대로일 뿐이에요. 실제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서 줄을 당기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죠. 태양 차단막 다섯 겹이 모두 완전히 팽팽하게 펼쳐졌습니다. 태양 차단막에는 226개의 단일 장애 지점이 있었지만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제 주경 배치 단계입니다. 단일 장애 지점 10개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이미지 공개
오늘은 미국과 전 인류에 역사적인 날입니다. 기록된 중에 우주 역사상 가장 오래된 빛을 볼 것입니다. 우주는 138억살인데 이 사진에는 131억년 전 은하까지 담겼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가장 오래된 우주를 찍는데에 몇달이 걸렸어요. 웹은 이걸 몇 시간만에 해냈죠. 지금 보시는건 거대한 은하단입니다. 여기 보이는 모든 점이 은하단이고 이 사진에만 7,000개 입니다. 이 사진은 마치 하늘의 미세한 모래 한 알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보든 하늘이 은하로 가득해요. 우리의 역사 전체가 담겨 있어요. 우주의 모든 은하와 별의 기원이기도 하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서 온 데이터는 전세계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