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은 최고의 밀리터리, 항공 오락 영화입니다. 86년도에 1편이 나왔고 주인공과 주변인물, 시간의 흐름, 주인공의 간지까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1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2편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2편을 보고 나니 1편을 더 찾아보고 싶게 합니다. 톰 크루즈와 글렌 파월의 역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단 1초도 긴장을 놓치면 안되는 마하의 속도로 극초음속을 돌파하는 전투기 파일럿이 나온다는 점에서 내용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일상적으로 접하지 못한 영역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설적인 조종사라는 설정때문이기도 합니다. 과연 얼마나 잘 하나 보자. (얼마나 나를 잘 현혹시킬 것인가?)
영화 "탑건:매버릭" 줄거리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피트 "매버릭" 미첼이 진급을 하지 않은 것은 그의 반항하는 성격과 규칙을 무시하는 반골기질 때문입니다. 매릭은 우수한 파일럿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며, 크기를 무시하고 예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상급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고, 규율과 배려를 중요시하는 군 조직 내 스타일은 그가 높은 위치에 오르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함께 복무한 아이스맨이 사령관씩이나 되는 동안 그는 테스트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매버릭은 조종석에 앉아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의 가치를 믿고, 진급을 위해 노력하는 대신 현재의 역할과 자유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매버릭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깊은 열정과 순수한 사랑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고립된 위치를 부각시키는 요소입니다.
그런 매버릭을 불명예 제대시키는 대신 그에게 계속해서 기회가 생기는 이유는 그의 실력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케인 소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시키지도 않은 마하 10.4를 기록하느라 전투기를 날려먹었지만 구속당하지 않고 전출 명령을 받고 노스 아일랜드로 전출됩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됩니다.
매버릭이 진급 수순을 착실하게 잘 밟아 나갔다면 아마 소장이나 함대 사령관 정도는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이클론 심슨 해군 중장이 기밀작전을 위한 임무를 말하는데 계급은 훨씬 높지만 연배는 매버릭과 비슷해보입니다. 매버릭은 그런 사이클론 심슨 앞에서 차렷자세로 골칫덩이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었다며 비아냥거림을 받고 서 있습니다. 험준한 협곡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분석해서 작전을 바로 짜는 매버릭의 내공은 대단합니다. 매버릭은 그러나 누군가는 목숨을 잃을 법한 작전이라고 말합니다. 아랑곳 않고 작전 수행 가능 여부가 궁금한 심슨 중장. 탑건 졸업생 중에서 여섯명을 추리라고 합니다. 전역을 하던지 아이스맨의 입김덕을 보고 이 임무라도 수행하던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훈련 중 최저 고도제한 1,500피트를 어기고 위험천만한 코브라 기동까지 시연했기 때문에 사이클론은 매버릭을 질책합니다. 매버릭은 화가난 사이클론 앞에서 제한고도 하강 요청을 하는가 하면, 작전 목표는 우라늄 농축 시설 타격의 완벽한 성공이라고 하는 사이클론에게 자신의 목표는 조종사들의 무사 귀환도 있다며 생존을 위해 조종사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계를 뛰어 넘어
이전까지 비행 훈련에서 훈련생들과 대결만 하던 매버릭은 직접 작전을 수행해서 보여주기로 합니다. 그가 제시한 2분 30초보다 15초 앞선 기록이 목표입니다. 비행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자신이 제안한 방식을 성공해 보입니다. 매버릭의 작전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모습에 훈련생과 사이클론 중장은 그의 실력의 실감하고 작전을 변경하여 매버릭을 편대장으로 삼아 출격을 허락합니다. 매버릭의 신뢰와 격려로 마침내 과거를 극복한 루스터와 피닉스, 밥, 매버릭은 벙커를 파괴하는 작전에 성공합니다. 매버릭이 학교에서 조종사들에게 가르치려는건 F-18기를 조종하는 방법이 아니라 이미 세계 최고인 그들에게 자신을 뛰어넘고 한계를 초월하는 정신력을 가르치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신뢰를 통한 관계를 맺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