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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차를 뒤바꾸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줄거리, 연말연시 배경, 로맨스, 사랑과 치유

by usesake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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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홀리데이

로맨틱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사랑에 지친 두 사람이 휴가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모험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집과 차를 서로 바꾸며 겪게 되는 사랑 이야기와 휴가의 재미를 결합한 유쾌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집과 차를 뒤바꾸는 영화 로맨틱홀리데이 줄거리

주인공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인생에서 동반자를 찾는 일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이 이들에게는 어려운 만큼 큰 아픔을 주는 요인입니다. 아만다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서 재력도 있고 명성도 있고 실력도 있지만 그런 그녀의 잘나가는 배경 때문인지 진심이 통하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남자의 바람으로 인해 남자를 집에서 쫓아내고 혼자서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짝사랑 전문가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짝사랑이라기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재스퍼에게 농락당한 쪽이 더 가깝습니다. 재스퍼는 아이리스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리스와 데이트하는 동안에 다른 여자와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아이리스는 재스퍼가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논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놓지 못했지만 이번엔 정말로 그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드디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LA에서 집을 바꾸자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아이리스는 자신의 작은 오두막을 온라인에 게시해두었었는데 LA에 있는 우리의 실연의 주인공 아만다와 때마침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집을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아만다는 LA의 대저택에 살고 있고 아이리스는 지구 반대편인 런던에서 차로 40분 거리의 한적한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이 둘은 크리스마스 주간을 이용해 서로의 거처를 2주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각자가 사용하는 자동차 마저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정말 어메이징한 영화 소재입니다. 둘은 사랑에 지쳐있었기 때문에 약간 일반적이지 않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그리하여 우울한 감정을 이겨낼 수 있을만한 힐링을 원하고 있었기에 비행기를 타고 서로의 거처로 가서 서로의 집과 차를 바꿔서 2주간 생활해보기로 합니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배경의 로맨틱 홀리데이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배경을 가졌습니다. 귀여운 오두막 지붕에는 눈이 쌓여있고 창밖으로 떨어지는 함박눈과 실내에는 따뜻한 블랭킷, 벽난로가 피워진 모습으로 연말연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전에 보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영국으로 가는 아만다는 비즈니스 석에 누워서 수면유도제를 먹으며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취침을 해보려는데 마치 자신의 여행기가 상영되기 직전의 영화처럼 예고편 광고 카피문구가 경쾌한 음악과 함께 머릿속에서 마구 쏟아져 나옵니다. 일 중독자처럼 재능이 넘치는 그녀는 마구 터지는 아이디어를 애써 억누르며 취침을 하려 합니다. 상당히 웃긴 연출입니다. "아만다 우즈가 고백하는 나의 인생,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그녀의 인생찾기!" 같은 시각 아이리스도 LA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미국 서부의 새파란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노란 택시를 타고 가르며 행복한 얼굴을 한 아이리스입니다. 배경음악으로 들리는 캐롤 "Walking in a winter wonderland"가 장면과 묘하게 어우러지며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 영화는 꽃과 나무가 가득한 여름과 눈 쌓인 겨울의 크리스마스 모두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며 더욱 설레게 합니다.

로맨스가 기다리는 로맨틱 홀리데이

"산타 아나예요. 바람요, 건조한 열풍... 산타 아나가 불면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대요." LA에 있는 아만다의 집에 도착한 아이리스가 처음 만난 사람은 아만다의 집에 찾아온 아만다의 전 남자친구의 동료 작곡가 마일스입니다. 그가 아이리스의 눈에 들어간 것을 빼주며 산타 아나에 대해 말해줍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순조롭습니다. 마일스의 차 오디오에서 나오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플룻 음악을 듣고 관심을 표하며 단숨에 마일스에게 내일 놀러오라는 초대를 하는 아이리스. 그들 사이에 로맨틱한 바람 '산타 아나'가 붑니다.

시차적응을 하려 애쓰는 아만다에게도 손님이 찾아옵니다. 일전에 아만다의 물음에 주변에 있는 남자라고는 "zero" 라고 답했는데 아이리스의 입장에서 친오빠는 남자가 아니긴 하죠. 그 사실을 간과했던 모양입니다. 아이리스의 친오빠는 주드로의 얼굴을 하고 있고(...) 이 집에 자주 찾아오며, 아만다의 술친구가 되어줄 것으로 보이니 아만다의 앞에 아주 신선한 로맨틱한 밥상이 차려져 있는 셈입니다. 이제부터 영화는 점점 재밌어집니다. 아이리스의 오빠 그래엄 앞에서 아만다가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머리를 단장하고 양말속에 넣은 바짓단을 급히 빼고 그와 대화를 나누는 눈빛이 반짝거립니다. 크리스마스에 혼자 있느니 여행이나 가보자 해서 왔는데 막상 와보니까 더 외롭다고 말하는 아만다의 입술에 잘 자라는 키스를 하는 그래엄. 여기서 영화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나옵니다. 바로 그래엄을 연기한 주드로의 달콤한 행동과 아만다의 얼굴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눈빛을 하고 달콤한 키스를 붓는 장면입니다. 휴가란 그런 것입니다. 의외의 상황을 즐기는 것. 주드로의 등장과 같은...

사랑과 치유

아만다는 다시 상처받을까봐 새로운 시작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아이리스와 아만다 모두 그들에게 나타난 새로운 사랑으로 인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첫 발을 내딛습니다. 영화에서 아이리스에게 시나리오 작가였던 노인이 '운명적 만남'에 대해 말해줍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각기 잠옷을 사러 가는데 남자는 점원에게 바지만 사면 된다고 하고 여자는 윗도리만 사면 된다고 합니다. 둘은 서로를 봅니다. 바로 그 순간이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주드로가 아만다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가 영국에 있는 동안 진심을 다해 그녀에게 사랑을 표시하고 자신의 허점을 고백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는 노력들을 했고 그런 행동들은 곧 주드로가 아만다를 얼마나 원하는지, 아만다에게 주드로의 사랑을 일깨워주게 합니다.

아이리스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마일스와 친해지게 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감정의 발전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랑과 치유를 해 나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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